우다다 추모사업
추모사업 게시판
음.
뿌리깊을지예아~|2011-03-12
오늘로 진안온지 딱 일주일째. 음. 여긴 살만하다. 부산보다 조금 더 춥고, 산이 많고, 읍내는 참 아기자기하고, 의외로 전북에서 제일 큰 군이기도 하고, 제일 남쪽에있는 백운면에는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이 있고 북동쪽에는 금강이 흐르기도 하고, 내가 있는 읍쪽이랑은 쫌 멀지만 2006년 금강때와 2005,2009년 우다다가 도보했던 길도 있고, 어느정도 이동네가 익숙해지기도 했고. 뭐 그렇게 되고 있네. 우다다가 조금 멀리 있고(몸의 거리가) 처음겪는 일들, 처음보는 분들이 많아서 몸이 늘 긴장하고 있는것 빼면 아주 좋아. 감기만 덜컥 걸리지 않았어도 참 좋았을텐데. 동네만 다르지 사람 사는것들은 얼추 비슷할테니까. 여기도 부산이나 별반 다른것은 없는것 같아. 사람이 훨씬 적고, 말씨가 다르고. 개발의 정도가 조금 덜하다는 것. 그런 약간의 차이 빼고는. 전수관에서 있으니까 그리고 또 사부를 따라다니니까 굿하는분들(직업으로) 또는 굿을 좋아하는분들(마을에 굿치는분들을 포함해서) 뭐 이렇게 많이 만나게 되고 있는데 고민거리가 부쩍부쩍 늘어나고있어. \'굿\'이라는 부분에서만도 엄청나게. 옳고 그르다를 가리고 싶은건 아니지만 뭐랄까. 쫌 모호-한 느낌?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다 만나게 되니까 생각이 많아지고 더 복잡해지는것 같어. 사부께서 쓰시는 것. \'굿\'이라는 글자를 쓰면 춤추고있는 사람이 되더라. 그게 참 굿을 잘 표현한 거 같단 생각을 했지. 저 생각과 함께 좀 많이 고민되는것은, 굿이 예술활동일까..... 라는 것. 예술이다! 예술활동이다! 하는 얘기를 명확하게 듣는 것은 아니지만 예술로 또 그냥 국악으로 구분짓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 특히나 업으로 삼는 분들과 얘기를 할때는 더더욱이 생각하게되는데 내가 느꼈고, 앞으로 또 해나가고싶은 부분이랑은 차이가 있으니까 근데 내가 맞고 또 상대가 틀렸다 또는 내가 틀리고 상대가 맞다 요게 아니라 그냥 난 그렇고 상대는 그렇다. 하는 뭐 그런 생각들 마음들. 우다다의 뜻이 그렇듯, 다 삶이 달랐고, 어느하나 정확히 일치할 수 없듯 자신의 삶에 생각에 가치관에 맞게 또 판단하고 행할테니까. 아직은 헷갈리고 잘 모르겠다. 어렵기도 하고. 그러면서 난 어떻게 시작을 둘것이고 또 어떻게 키워나갈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이 부쩍. 으하. 잘 살다가 부산으로 돌아갈게요. 힘!!! 화이팅! 우다다는 재밌게 잘 지내는 것 같더라. 늘 그렇듯! 좋아!ㅎ 아 어제 밤에 다솜이랑 통화를 했었는데 이것저것 힘들었던 얘기랑 재밌었던 얘기들 하더라. 흐흐. 잘 살겠지?! 곧 떠난다고 하던데. 다솜이도 화이팅! 아주아주 힘. 난 이만. 흐흐
다음글3월입니다.
이전글오랫만.....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