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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이랄까.
짭쪼름한 구토(슬한)|2010-11-04
기타기타기타. 여전히 안놓고 조금씩조금씩이라도 이어붙여가며 같이 살고있는게 바로 기타인데. 작년에는 태훈이에게 장난아니게 쪽팔릴만큼 심한 질투를 했지.. 형도 봤을거잖어.... 아오.. 아무튼. 올해 들어서는 \'아~ 동생이 기타를 잘치는건 기분좋은 일이여~\' 라고 생각했지. 그리고 최근까지만해도 태훈이는 기타 제일 잘쳐! 현준이도 제일 잘쳐! 하며 지냈는데, 어느순간. 문득 봐버린 내 속의 솔직한 내가 울부짖는 말을 들어버렸지뭐야. 겉으로는. 마음 얕은 곳의 질투는 쓸어내버렸지만. 저 마음 아주 깊은 곳에는 태훈이에대한 \'열등감\' 이 살아있다는 걸 알고는..... 충격이었다. 참 찌질하지. 그런데 사람이 이래서 그런지 어찌 할 수도 없다. 라기보단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교장쌤은 어떠한 방법으로든 태훈이를 한번 이겨야 되지싶다. 고 하신다. 아... 굳이 이겨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안이기면 영원히 혼돈속에서 살 것 같다. 는 생각이 들어서. 이겨보는 것도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지. 에휴. 18살 먹고 16살 친동생에게 질투하는게 참 웃기네. 뭔가 질투랑은 조금 다른 느낌이야. 순수한 질투만 있다기 보단 뭔가 더 있어서 태훈이에게 열등감을 더 느끼는 것 같다. 이제 곧 엘콘돌파사 들고 올건데. 하아.. 뭔가 내가 참 마음에 안든다. 역시 나는 밴댕이 소갈딱지였나봐. 내가 속이 좁다는걸 약간 깨닫고는 인정하기 너무 힘들다.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놈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현실과 단점에 직면해보니. 인정하기가 쉽지않네... 코감기도 걸려서 짜증도 많이 난다. 냄새가 안맡아지거든. 주변에 좋은 기운 주고 다니도록 노력해야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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