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다 추모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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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간 마음들..
허정미|2008-06-16
아직까지 학교 문을 열고 곧 우당탕 들어설 것 같은 느낌들 그리고 수업을 시작하고 난 후 나도 모르게 입 속에서 나오는 이름들 이 수업 할 때 이 녀석이 참 좋아했겠다라는 생각들 지금 옆에서 툭 튀어나와서 나와 웃으며 장난칠 것 같은 아이들 사람좋게 웃으며서 이야기 할 것 같은 쌤... 이 마음 그대로 보고 싶은 마음, 그리운 마음, 미안한 마음, 사랑하는 마음 그대로 가슴 안에 담고 아이들을 만나고 출퇴근을 하고 밥먹고 수업하고 있습니다. 자꾸 빨리 잊으라고 재촉하는 마음들도 이해는 되지만 그러나 잊을 수 없어서 꼭 안고 갈 소중한 아이들과 쌤입니다. 못 해 준 마음 부여잡고 스스로를 탓하는 못난 마음이 아니고 남아서 살아가야 할 날들에 힘을 주고 지금 나의 삶에서 우다다에서 함께 살아가는 아이들과 쌤들을 그리고 함께 하는 많은 이들을 더 많이 사랑하라는 마음으로 기억하고 살아가려고 합니다. 철환쌤, 태재, 누리, 정훈이가 우리에게 남겨준 말들은 지금 서로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이야기 하고 더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고 더 많이 안아주라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아이들은 이름이 나오면 있었던 일들이 생각나서 환하게 웃다가 눈가에 눈물이 맺히기도 하고 함께 했던 일들이 기억나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아프고 슬프지만 좋은 기억이 많아서 계속 계속 말하고 싶고 보고 싶고 합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주위에 이어져 조금 참기도 합니다. 보고 싶어요~~~!!!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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