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다 추모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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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랜만,,,
초이하나|2014-04-20
카페랑 서버들을 정리하다가, 너랑 나랑 친구 랑만 가입 돼 있는 사진 카페 들어갔다. 진짜 오랜만이네. 15살의 너와 내가 남긴 댓글과 사진들이 그렇게 풋풋할 줄이야……. 보고 싶네. 올해 우리 22살이나 되었다.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그나마 방향만 잡은 채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 길을 걷고 있다. 너무 많은 볼거리와 방해물들, 의도된 상황들과 그렇지 않은 상황들 각자 힘든 모습들은 꽁꽁 숨긴 채 좋은 모습들만 보이며 각자의 길을 걷고 있더라, 그러면서 어느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나? 내가 한일을 많으면서 많지 않은 것 같은데 22살이 된 나는 아직도 방황중이다. 이방황은 늙어 호호할머니가 되어도 계속 되겠지??ㅋㅋ 얼마 전 또 바다는 수많은 친구들을 또 데려갔단다, 어떻게 다 삼켜버리니 300명 가까운 아이들을 그렇게 무참히 데려가 버리니. 하지만 이 일은 바다의 탓 뿐 만은 아니야. 이제는 이런 일들이 사람의 기운을 빠지게 해서 더 깊은 수령으로 끌어드리는 것 같다. 예전에는 나와 관련 없다 생각했는데 정말 많이 울었다.  안 울려고 노력했던 어린 시절의 내가 이제는 조금만 건드려도 눈물이 나온다. 느끼지 못했던 마음들을 이제야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다. 보고 싶다 야 진짜 . 우리 동기들은 다 잘 살고 있다. 원래 어디 던져나도 잘 살아가는 우리 아니겠나, 아 너 믿지 않겠지만 나 대학 다닌다.(심지어 성적도 4점대) 남들은 촌구석의 전문대로 볼지 모르겠지만, 언어치료라는 의미 있는 학과를 다닌다. 처음엔 호기 심이였는데 생각보다 사람을 이끄는 매력 있는 곳이다. 많은 것들을 천천히 배워나가고 있다. 우다다 다닐 때 학교도 안 나가고 공부도 안했더니 이제야 욕심도 생기고 정신도 챙겨서 열심히 다니고 있다. 이거 조금만 더 빨리 들었으면 참 좋았을 건데. 오히려 우다다는 졸업을 하고 …….나에게 더 소중해 진 것 같다. 그 속에서 많은 것을 가르치고 배웠고 나는 더 받아드릴 준비가 안 돼 있었던 거였고, 에구구, ㅎㅎ 다들 이래서 밤에 글을 쓰나보다 되게 회의적이고 감성적이네, 친구로서 너는 참 멋있는 녀석인데 말이야……. 진짜 보고 싶네. 나 요즘 피부도 되게 좋아져서 니 사진 갖다대도 내가 더 어려보일 수 있다 ㅋㅋㅋㅋㅋ 쨌든 이번여름 까지 잘 지내고 있어, 이번여름은 해충이랑 병이 많을 거라더라 겨울에 안 추워서 네가 우리 애들이랑 쌤들 안 아프게 그 위에 있는 누군 가가에게 이야기 좀 해줘 내가 할 수는 없잖아? 내가하면 하늘 다 엎어버릴 꺼 같아  다 필요없고 너 돌려보내라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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