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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널...사랑했을까?
궁상둥이|2008-06-17
서로가 간절히 원하면 살아있는 한 언제, 어느 곳에서 무슨 짓을 하든 반드시 다시 만난다는 말에 항상 위안을 받으며, 많은 인연을 떠나 보낸 외로움을 잊고 살아왔는데....     넌....  너무 멀리 가 버렸네.... 지독하게 싸웠던 기억과....ㅋㅋ.... 소주 잔 기울이며 킬킬거리던 기억만 남긴채.... 그 땐 참 재미있었는데.... 적당히 눈치보다 니 말 꼬투리 잡고 살살 약 올리면 넌 정색해서 발끈하고 그러다 서로 목소리 놀아져 싸우다.... 결국엔 킬킬거리면서 술 한모금 넘기고.... ㅋㅋ   지금 니 자리는 창훈이가 열심히 채우고 있다. ㅋㅋ     .... 그렇게 .... 뭐 그렇게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네 ....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네.... 널 아는 친구들이나 작은학교 사람들과의 술자리에서 취기가 올라오면 나도 모르게 같이 눈물이 찔끔 난다는거 빼고.... 널 모르는 친구들이나 예전 직장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지면 집에 올 때 지하철 안에서 찔끔거린다는거 빼고.... ㅋㅋ  바보같이 않냐? ㅋㅋ 지난 번에 섭이랑 우리가 예전에 자주 가던 닭집에서 술을 먹는데 그 주책없는 놈이 계속 니 이름 들추면서 옛날 얘기를 하잖냐.... 눈물이 찔끔나려길래 꾹~ 참았지.....  마침 그 날 그 가게에 이쁜 누나들이 많더라구.... 민망하게 울 수가 없잖아....계속 참았네..... 아 근데 빌어먹을 결국엔 통곡을 하게 되더라.....   마치 내가 섭이한테 차이기나 한 것처럼.....ㅋㅋㅋ 니가 있을 때 이런 말 한 적도 없구 생각도 안했는데..... 내가 널 쪼메 사랑했는갑다 그런 것 같다.....  쪼메..... 내 눈에 니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널 잊지는 않을 것 같네 나중에 아주 아주 먼~~~~ 나중에 내가 지옥 저 밑바닥에서 고개를 한 번 들어 널 단번에 알아 봐 줄게.... 니 웃음소리와 니 몸짓, 니 숨결은 내 머리 속에 각인 되어 있으니..... 넌 내가 쪼메 사랑한 놈이었잖아 ㅋㅋ 긴 얘긴 못하겠다   지금은 내 속의 회로가 약간 엇나 있는 것 같애 완전히 일상으로 돌아가면 대충 함 찾아보마 넌 언제나 평온할 것이라 믿는다 깊은 잠  좋은 꿈 꾸고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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