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다 추모사업
추모사업 게시판
오늘
웡경이|2015-08-30
안녕하세요, 추모제 날짜도 다가오고 축때브동 생각이 나서 들려야지 들려야지 생각을 계속 하면서도 선뜻 들어오지 못한건 왜일까요... 죄송한 마음이 커서 그런 것 같아요. 사고 난 지 올해로 8년..올 해도 어김없이 보따리수업을 했어요. 철환쌤,태재오빠 누리오빠 정훈이오빠가 끝까지 애썼던 보따리수업 이라는걸  아는데도 저는 짜증이나 내고, 돌아보면 너무 부끄럽고 또 죄송해요. 추모제준비를 하면서도 너무 내 생각,우리모둠 생각에만 빠져있었던건 아닌지,, 교장쌤께서 신경쓰자고 이야기를 하실 때까지 왜 이러고 있었던건지,, 그냥 너무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들어요. 잊는다는게, 잊혀진다는게 정말 무서운 것 같아요. 해가 많이 바뀌고 지금 우다다에는 쌤들 말고는 축때브동과 함께 지낸 사람은 없지만 쌤들이 기억하고 계신, 언니 오빠들으로부터 전해들은, 영상 속의 축때브동으로 라도 우리는 기억할거고 잊지 않을거에요. 이런 마음들 모두 함께 했으면 좋겠고 동생들에게도 잘 전해줄게요. 요즘 몸이 허한지 집에만 오면 뭐 제대로 하는 일도 없이 픽 쓰러져 잤는데 오늘은 왠지 잠이 안 오네요. 좀 긴장되기도 하고, 만날 생각에 들뜨기도 하고, 올 해는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래요. 올 해도 벌써 찜통 같았던 더위는 가고 선선한 가을이 오네요. 이제 남은 도보와 또 새로운 만남들, 경험들 소중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할게요 보고싶어요 축때브동 노랫말 처럼 천개의 바람이 되어 넓은 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으면 좋겠다.
다음글가을 겨울 봄 여름
이전글어제였어요.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