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가고있는데 이제야 가을이 오면 을 편곡하고있다니.
정말 가는 마당에 게으름이나 부리고 있고... 한심하다.
가을이 오면은 느낌이 잘 안온다. 노래를 부렀으면 좋기는 하겠지만. 마땅히...
곡이 너무 단조롭다보니 1절과 2절이 똑같이 들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해결책으로 속도를 많이 올려보자! 라는 의견을 교장쌤이 주셨으나
계속 4비트의 리듬으로 가게되면 촌스러워질 것 같다.
약간 쉐어링 같은 느낌으로 갔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암튼 점점 하면서 살을 붙여나가 봐야겠다.
오늘은 당혹스러운 시간.
앞으로에 대한 얘기들을 했다. 성은이는 라디오 DJ를 열심히.
진하는 국내여행에서 자신의 작은 목표와 학교에서 애들과 대화를 나누기를.
난 1월이나 2월의 창단공연을 마치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많은 고민이 드는 요즘이다.
초코파이로 쓸데 없는 것을 잡아서 (쓸데 없는 것 까지는 아니지만) 이상하게 힘을
뺏겨 버리고. 허 참. 내가 생각해봐도 이건 나의 존재를 보여주기 밖에 안되는 일이다.
60명과 얘기를 나누자.
하루에 몇명씩 인물을 정해놓고. 몇일 정도는 애들과 얘기를 했었는데,
태영형님과 초코파이 시작하면서부터는 힘들어졌어.
정을 나누자.
정을 나눠.
제발 쫌!!!
졸업하고 난 후를 생각하면.
두렵기도 하다. 겁이 난다는 말이 옳지 싶다.
우다다에서의 생활과는 다른 생활과 환경들이 펼쳐질 테니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라 했나.
요즘 같은 때 그 말이 약간 이해가 되는 것 같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걱정하면서 앉아서 골머리 싸매는게 가장 멍청한 짓이지.
암튼 요새 맨날 \'이렇게 보내면 안되는데\' 하며 누워서 시덥지않은 시간이나 보내고 있다. 당장 지금부터 시작하자.
의미없는 기계와 함께 시간 보내기엔 나에겐 시간이 너무 없다.
언제나 시간에 쫒겨 사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게 내 수준이겠지 뭐~
Little by lit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