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8월, 또 8월
내게 8월은 아주 중요한 달이 되었다
한 해의 1월은 시작하는 달이고
12월은 맺는 달이지만
내게 8월은 언제나 뜨겁게 분투하는 달.
보따리의 계절이기도 하고
열 많은 내가 가장 더워하는 달이기도 하고
늘 함께인 네사람 다시한번 함께인 마음 다지는 달이기도 하고
또.....
그런 8월
8월도 어느새 몇일 남지 않았다
내일이면 추모음악회고,
그럼 팔월이 삼일밖에 남지 않은거네.
올해의 팔월, 나는 어땠나.
길동무로써의 생활
내가 몇년동안 쭉 살아왔던 우다다인데도
길동무로써 만나는 우다다는 또 다르다
내 마음가짐도 다르고 내가 해야 할 것들도 조금 다르다
오늘 아니어제, 학교에서 추모음악회 준비도 하고
오후엔 핑스까페 정모 있어서 참가하고
정모 끝나고서 축때브동 사진 뽑고 있는데
나무가 정말 많이 자랐다.
그동안 나무 곁엔 정자도 생기고
꽃들도 심고.
이젠 너른 터도 닦고있고.
우리가 축때브동 곁에서 함께 놀고 쉬고...
네사람을 알건 모르건 상관없이
그 마음 가지고 우다다를 살아가는 거니까
일상의 삶들, 끝까지 하려 했던 그 분투하는 마음들.
우다다인이라면 모두가 공감하고 가져갈 그 마음
그 마음 나도 가지고 간다
새롭게 또 같이 우다다에서
길동무, 내가 꾸려가야 할 길이고
아직은 조금 헷갈리기도 하지만
내가 빡세게 분투하는 만큼 더 길이 생길테니까.
기영이와 함께 축때브동 사진에 들어갈 문구랑
팜플렛에 들어갈 문구 만드는 작업 하면서 또 다시 든 생각.
시간도 참 빠르고.. 어느새 2011년이라니.
하지만 역시나 우리는 함께이고 있다.
내가 살아가는 우다다 속에
철환쌤이 있고
태재가 있고
누리가 있고
정훈이가 있고.
그래서 나는 더욱 더 분투하며 잘 살아나가야 한다.
무겁기도 하지만 네 사람이 있어서 더 힘난다
그리고 사랑하는 우다다가 있다.
올해도 우다다는 네사람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만난다
철환쌤, 태재, 누리, 정훈이와 함께하는 추모 음악회
우리, 잘 만나요.
아아. 횡설수설
나는 왜이렇게 횡설수설일까
하하. 알아봐 줘.